[신문] 국내 첫 ‘F-18 FACBC PET/CT검사’로 전립선암 재발 조기진단

  • 작성자

    관리자
  • 작성일자

    2023-01-06 00:00
  • 조회수

    244

아주대병원 김선일·박용진 교수, 국내 첫 시행

전립선암 재발의심환자 골반 림프절 전이 발견
아주대병원
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선일·박용진 교수가 F-18 FACBC PET/CT검사를 국내에서 첫 시행, 전립선암 재발환자의 전이여부를 조기에 발견했다.

아주대병원이 국내에서 ‘F-18 FACBC(F-18 플루시클로빈) PET/CT(양전자방출단층촬영/전산화단층촬영)검사’를 첫 시행, 전립선암 재발의심환자의 골반 림프절 전이를 조기에 발견했다고 밝혔다.

아주대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선일 교수(비뇨기암센터장), 핵의학과 박용진 교수는 전립선암 재발의심환자에 새로운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인 ‘F-18 FACBC’를 첫 투여했다. 이후 PET/CT검사를 진행해 그 결과 골반 림프절 전이를 발견했다.

과거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해당 환자는 최근 혈액검사에서 전립선특이항원(PSA) 수치가 상승해 재발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기존 진단검사에서 전이 및 암병변을 발견하지 못했다. 이에 의료진은 F-18 FACBC PET/CT 검사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해 기존 진단검사에서 찾지 못한 골반 림프절 전이를 조기에 발견했다.

이번에 첫 도입한 F-18 플로시클로빈 또는 악슈민으로 알려진 F-18 FACBC는 전립선암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다. 2016년 미국 FDA, 2017년 유럽 EMA 등 전세계 35개국에서 승인된 방사성의약품으로 현재까지 약 19만6000명의 전립선암 재발환자에게 사용됐다. 특히 재발소견이 보이지만 기존 진단검사로 특이소견을 발견하지 못한 환자군의 57%에서 새로운 전이병변을 찾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.

국내에서는 전립선암의 재발이 의심되는 경우 주로 PSA, MRI, CT, 뼈스캔 등의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전이 및 암병변을 정확하게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.

김선일 비뇨기암센터장은 “고령화 추세에 따라 국내 전립선암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”며 “이번 F-18 FACBC PET/CT 첫 시행을 계기로 전립선암 재발의심환자들이 조기에 전이 및 암병변을 발견하고 치료율과 생존율을 높였으면 한다”고 밝혔다. 

 

 

출처: http://www.k-health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6301